에너지를 관리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에너지 관리라고 하면 보통은 전기 사용량 같은 것이 먼저 떠오릅니다. 아직까지 '에너지를 관리한다'는 말은 '시간관리'에 비해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개념입니다. 시간관리와 에너지 관리는 무엇이 다를까요?
보통 시간관리는 '1시부터 2시까지 공부를 하고, 3시에는 운동을 하고, 4시에는 잠시 휴식'과 같은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이것을 잘 살펴보면 '시간'과 '행위'라는 요소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관리의 핵심은 '언제 무엇을 하느냐와, 무엇을 얼마만큼 하는지'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시간관리를 넘어서 에너지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반면에 에너지 관리는 이런 것입니다. '공부를 할 때 얼마나 집중이 잘 됐는가?' '컨디션은 어떤가?' '감정은 어떠한가?' 그리고 집중이 잘 안됐다면, '집중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반복적인 요인이 있는가?' '집중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어떤 개선이 필요한가?' 시간관리가 행위의 종류와 시간을 평가하면서 '양적인 측면'을 관리한다면, 에너지 관리는 행위의 질을 관리하는 과정입니다.